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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이 나에게 읽어주다

민수기 23장 24장 이스라엘이여 어찌 그리 아름다운고 2022년 3월 23일

by 로카리스 LORD Charis 2022. 3.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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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수기에 나오는 발람 이야기는 이스라엘이 모압 평야에서 머무는 동안 모압 왕 발락과 복술자 발람이 북 치고 장구 치는 이야기입니다. 

이스라엘은 광야 40년 동안 무제가 많았습니다. 

원망 불평하다가 저주와 형벌받는 이야기 같습니다. 

그런데 발람 이야기가 길게 나옵니다. 

이는 이스라엘을 향한 하나님의 본심을 말해줍니다. 

졸업식에서 졸업생들을 보면 졸업생 축사가 있습니다. 

발람 이야기는 광야 생활을 마치는 이스라엘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축사입니다. 

낙제생 같은 이스라엘을 향한 하나님의 축사입니다. 

 

 

발람은 이스라엘의 진 끝까지 보고 제사를 준비하게 합니다. 

바알의 일곱 제단은 저주를 위한 이방인의 제사입니다. 

민수기에는 발람이 의인처럼 나오지만 바알 신당에서 이스라엘을 저주하는 굿판을 벌인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이런 발람에게 임하셔서 저주를 축복으로 바꾸십니다. 

발락이 발람에게 저주하라 하셨지만 하나님이 저주하지 않은 자를 어찌 저주하며 꾸짖지 말라 하셨는데 어떻게 꾸짖으랴 말합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광야에서 소멸된다고 저주하시고 심판하셨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저주하지 않으시고 꾸짖지 않으신다고 발람은 말합니다. 

하나님이 화가 나서 때리기는 하셨지만 저주도 아니고 형벌도 아닌 것입니다. 

이 백성은 홀로 살 것이라 합니다. 

아무리 내려다봐도 얕볼 수 없는 민족입니다. 

다른 민족은 다 망해도 이스라엘은 홀로 살 민족입니다. 

잘나서가 아니라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택하시고 사랑하셨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홀로 하나이신 것처럼 이스라엘을 만민 가운데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민족으로 세우신 것입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사랑하신 것은 편애가 아니라 그들을 조교로 뽑아서 하나님의 사랑을 먼저 맛보게 하신 것입니다. 

영광스러운 일입니다. 

하나님이 뽑으셨기 때문에 저주하거나 심판하실 수 없으십니다. 

아브라함에게 큰 민족이 되리라 약속하셨습니다. 

하나님이 번성하게 하실 그들을 아무도 해할 수 없습니다. 

발람은 이스라엘이 택함을 받아 살다가 죽는 것이 얼마나 복된 일인가 이스라엘이 부럽다고 합니다. 

 

 

발락이 이 말씀을 영접했자면 이번 기회에 하나님을 믿어볼까 하지 않았습니다. 

원수를 저주하라고 데려왔더니 축복을 하였다고 말합니다. 

발락은 발람을 다른 곳으로 데려갑니다. 

비스가 산 꼭대기에서 다시 저주의 제사를 드립니다. 

하나님은 사람이 아니시니 거짓말을 하지 않으시고 인생이 아니시니 후회가 없다고 합니다. 

그 약속하신 것을 이루십니다. 

사람은 거짓말을 합니다. 

사랑하지 않으면서 사랑한다고 속입니다. 

사람은 마음이 바뀌어서 후회하기도 합니다. 

사랑의 감정이 식습니다.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해서 뽑았는데 직접 겪어보니 후회합니다. 

거짓말하고 후회하고 취소하는 것은 인간의 약함과 죄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사람이 아니십니다. 

약함도 없으시고 죄가 없으십니다. 

그래서 사람처럼 거짓말하지 않으시고 한 번 결정한 일은 후회하지 않으십니다. 

이스라엘을 언약 백성으로 출애굽기에서 언약을 체결하셨습니다. 

그러나 언약해보니 이스라엘은 개판이었습니다. 

순종할 줄 알았는데 완악하고 고집스럽습니다. 

우상을 섬기고 변심했습니다. 

하나님도 언약을 취소해야 할 것 같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의 약함과 죄를 알면서 언약을 맺으셨습니다. 

모르고 하신 것이 아닙니다. 

다 알고 택하셔서 취소하지 않으십니다. 

이스라엘을 택하시고 그들로 인해 고통당하실 것을 아시고 감당하고자 하신 것입니다. 

야곱의 허물과 죄를 보지 않으신다고 하십니다. 

사랑에 눈이 멀면 허물과 죄가 가리어집니다. 

그냥 눈이 먼 것이 아닙니다. 

아시고 보시는데 그 허물과 죄를 속죄의 은혜로 덮어주신 것입니다. 

많은 희생제물이 이스라엘을 대신하여 죽었습니다. 

아론과 모세는 중보자의 헌신을 감당하였습니다. 

하나님은 독생자를 주신 사랑으로 그들의 허물과 죄를 덮어주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그들의 죄를 참으시고 고통하시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이스라엘의 죄와 반역과 허물을 사랑으로 고통을 참으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고통입니다. 

사랑은 고통스러운 것입니다. 

실망스럽고 상처받고 미운데도 끝까지 그와 함께하는 것이 사랑입니다. 

사람은 그렇게 할 수 없지만 하나님은 사람이 아니시기에 그렇게 하십니다. 

부모도 자식에게 정이 떨어지면 호적에서 파라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하나님이시기에 사랑하시고 고통을 참으십니다. 

부모의 운명도, 목자의 운명도 그런 점에서는 마찬가지입니다. 

이런 고통 속에서 하나님의 오래 참는 사랑을 알아가고 배워갑니다. 

왕을 부르는 소리가 그중에 있다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오래 참으시는 사랑으로 인해서 왕을 부르는 소리, 찬양하는 소리, 감사하는 소리가 들립니다. 

말 안 듣는 자녀를 오래 참으면 부모의 마음을 생각하고 부모를 위하는 말을 하듯이 말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그러한 사람으로 변화시키고자 하십니다. 

그들을 암사자같이 용맹한 사람으로 변화시키고자 그들을 사랑으로 고통을 당하십니다. 

사랑의 수고를 통해 약한 자들이 강해집니다. 

 

 

두 번째 축복의 말을 듣고 발락은 화를 내며 저주하지도 말고 축복하지도 말라합니다. 

그러면서도 또 다른 곳으로 데려가서 저주를 부탁합니다. 

세 번째 저주의 제사를 드립니다. 

발람은 이스라엘 다시 축복합니다. 

광야 40년 간 천막을 친 이스라엘을 바라봅니다. 

하나님의 영이 발람에게 임하여 그의 영적인 눈이 밝히 떠졌습니다. 

발람은 과거에 눈이 감겼었습니다. 

자신이 죽음의 길을 가는 것도 모르고 탐욕에 이끌려 갔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환상을 보고 눈이 밝아졌습니다. 

인간의 눈으로 보면 이스라엘은 아름답지 않습니다. 

민수기에 이스라엘의 모습은 아름답지 않았습니다. 

원망과 불평 반역의 모습이었습니다. 

외적으로도 남루하고 허름하였습니다. 

그러나 발람은 이스라엘이 아름답다고 말합니다. 

희망이 가득한 모습을 보았습니다. 

어떤 나라보다 원수보다 더 아름답습니다. 

자녀가 아무리 약하고 초라해도 부모에게는 지극히 사랑스럽고 아름답습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영원한 자녀로 택하셨기에 부족하고 연약해도 하나님이 보실 때는 심히 아름답습니다. 

이스라엘의 아름다움은 그들을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아름다움입니다. 

자격 없는 백성을 끝까지 사랑하시는 하나님은 아름다운 분이십니다. 

광야에서 수없이 반역한 그들을 사랑하는 그 하나님은 아름다운 분이십니다. 

옷이 낡고 천막이 남루해도 그들의 영혼은 빛이 납니다. 

사랑을 받으면 사람이 아름다워집니다. 

마음이 밝아지고 얼굴이 빛이 납니다. 

고난 속에서도 희망을 갖습니다. 

이스라엘은 문제가 많았지만 하나님의 사랑을 받기 때문에 아름답고 소망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것은 아름다운 일입니다. 

하나님이 사랑하시는 사람을 미워하고 저주하는 것은 무식하고 복 없는 일입니다. 

하나님이 택하신 자를 귀하게 여겨야 합니다. 

마리아가 예수님의 발에 향유를 부었을 때 예수님은 이 여자가 아름다운 일을 행하였다고 칭찬했습니다. 

우리의 죄를 위해 예수님의 죽음에 헌신하고 희생이 아름다운 일입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하셨습니다. 

그 선물을 받는 사람을 하나님은 아름답게 하십니다. 

 

 

나의 안에 예수님의 희생과 죽음이 있을 때 나는 그 누구보다 아름다운 사람입니다. 

복음을 가진 사람은 세상에 아름다움을 전하는 사람입니다. 

이런 나를 영접하는 사람은 복을 받은 사람이고, 거절하는 사람은 복이 없는 사람입니다. 

우리의 외모가 어떠하든 하나님의 아들을 영접하고 순종하고, 더 나아가 그리스도의 고난에 동참하는 사람은 복 받은 아름다운 사람입니다. 

하나님이 얼마나 더 사랑하시겠습니까!

하나님의 사랑을 받고 믿음을 갖고 그리스도의 고난을 동참할 때 우리를 통해서 세상에 복을 주시고 아름답게 하십니다. 

 

발락이 발람에게 화가 났습니다. 

원수를 저주하라고 불렀더니 세 번 축복했다고 말합니다. 

이스라엘을 저주하여 존귀하려 했는데 안 되었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을 저주하면 어떻게 존귀하게 되겠나...

발람은 한 번 더 이스라엘을 축복합니다. 

발람이 눈을 떴습니다. 

멀리서 다가올 일이 보입니다. 

이스라엘 가운데 통치자 곧 그리스도가 오셔서 온 세상의 왕이 된다는 예언을 합니다. 

모압 왕 발락은 이스라엘을 저주하려고 했지만, 정작 왕이 이스라엘을 통해서 옵니다.

권력으로 다스리는 왕이 아니라 섬기러 오시는 왕이 오십니다. 

그리스도는 자기 백성의 목자로 오셔서 자기 백성에게 생명을 주십니다. 

겸손과 사랑으로 목자로 섬기셔서 희생으로 많은 사람을 살립니다. 

발람이 높은 권력을 탐낼 때 나귀가 보는 것도 보지 못하는 존재였는데 그리스도의 영광에 눈을 뜨니 그 아름다움을 노래합니다. 

이스라엘은 허물과 죄를 반복할 때 예뻐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사랑하시고 아름답게 하십니다. 

우리가 잘나서 사랑하시는 것입니까?

예수님이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서 목숨을 버리셨기 때문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것입니다. 

이 예수님을 영접하고 이 예수님을 받아들이고 배울 때 우리는 아름다운 존재가 됩니다. 

이 사랑은 예수님의 희생과 사랑에 있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이여 너는 행복한 사람이로다 여호와의 구원을 너같이 받은 사람이 누구냐!

잘한 것이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사랑하시고 버리지 않으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의 은혜를 받음으로 복 받은 사람이 세상에 없습니다. 

허물과 죄를 용서하시고 사랑하시고 변화시켜 주시기 때문입니다. 

예수님 안에서 들소처럼 암사자처럼 강해집니다. 

자신을 자기의 눈으로 다른 사람의 눈으로 보지 말고, 하나님 안에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바라보아야 합니다. 

독생자를 주신 하나님의 사랑의 눈으로 나를 바라보아야 합니다. 

나는 얼마나 존귀하고 아름다운 사람인가, 또 믿음으로 사라는 사람은 얼마나 귀한 사람인가 볼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를 사랑하시고 독생자를 주시고 복 받고 아름답다 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감사하고 찬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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