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성경이 나에게 읽어주다

민수기 21장 놋뱀을 쳐다본즉 모두 살더라 2022년 2월 27일

by 로카리스 LORD Charis 2022. 2. 27.
반응형

이스라엘이 40년을 지나서 졸업을 합니다. 

광야 기간 원망과 불평이 그치지 않았지만 그 속에서 전진했습니다. 

실패 속에서 하나님의 은혜가 함께했기 때문입니다. 

믿음의 성장과 변화 성화가 있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죄인들을 위해 고난당하셨기 때문입니다. 

약함과 실패 속에서도 성화의 은혜를 이뤄가시는 희망의 하나님을 만나기를 기도합니다. 

 

 

네겝에 거주하는 가나안 민족이 이스라엘의 정탐병들을 몇 사람 사로잡았습니다. 

이때 이스라엘은 서원기도를 합니다. 

그동안 원망과 불평과 반역의 모습을 보였는데 하나님께 나아가 싸움의 의지를 불태워 서원하는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모습입니다. 

단순 보복 싸움이 아닙니다. 

가나안 민족은 하나님께서 진멸하라고 하신 민족입니다. 

38년 전에도 하나님이 명령하셨습니다. 

그때 이스라엘 백성들은 울며 정복전쟁을 단념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다 죽을 것이라고 걱정했던 2세들이 지금 하나님께 서원합니다. 

 

 

하나님은 어떻게 응답하십니까?

지금까지 원망과 불평을 들으며 힘드셨는데 모세의 기도를 들으시고 참으셨습니다. 

이번에는 백성들로부터 믿음의 소리 기도의 소리를 들으셨습니다.

너무 기쁘셔서 가나안 사람들을 그들의 손에 넘기셨습니다. 

옛날에는 뒤늦게 순종하겠다고 하는 백성들을 가나안 백성의 손에 붙이셨습니다. 

그때 호르마에서 당했습니다. 

이번에는 가나안 민족을 이스라엘 백성에게 넘기십니다. 

원수는 동일한데 그때는 믿음이 없었고 지금은 믿음이 있습니다. 

원수가 강한 것이 문제가 아니라 하나님의 손이 누구 편에 있는가가 문제입니다. 

그때는 원수의 손에 이스라엘 백성을 붙이셨지만, 지금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원수를 넘기십니다. 

1세대 조상들이 2세대가 죽을 것이라고 했었는데 이러한 사건은 하나님 역사에 미래에 대해 희망을 줍니다. 

자녀들이 약한 것 같지만 믿음을 주시면 부모 세대가 못한 승리를 이룹니다.

2세대, 3세대들이 이러한 믿음의 역사가 일어나기를 기도합니다. 

지금 약한 2세들도 믿음을 주시면 하나님 나라의 기둥들이 될 것입니다. 

하나님이 하시면 2세대, 3세대들이 1세대가 못한 믿음의 승리를 이루실 것을 믿습니다. 

 

 

에돔 땅을 우회하려 가다가 길이 험해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원망 불평하였습니다. 

40년 졸업을 앞두고 새로운 험한 길을 가라니, 마지막 원망을 합니다. 

어찌하여 애굽에서 인도하여 광야에서 죽게 하는가, 먹을 것도 없고 물도 없도다 이 하찮은 음식을 싫어한다 하였습니다. 

메뉴가 마음에 안 든다. 에돔 길을 행했다면 맛있는 것을 사서 먹을 수 있는데 

40년 간 매일 먹었던 만나를 먹어야 하니 하찮다고 폄하합니다. 

조금 전에 믿음으로 싸운 용사들인가 했더니 여전히 안 변한 것 같아 보입니다. 

사실은 변해가는 것이 맞습니다. 

다만 본성이 변화되기까지 오랜 기간이 필요합니다. 

므리바에서 물이 없다고 원망하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아무 말 없이 물을 주셨습니다. 

그러나 이번에는 훈련을 받아야 합니다. 

물과 양식 대신 불뱀을 보내셨습니다. 

그동안 불뱀에서 지켜주신 은혜를 알지 못하고 은혜를 거두면 어떻게 되는가 깨닫게 됩니다. 

불뱀에게 물려 독이 온몸에 퍼져 죽어가게 됩니다. 

원망은 죽게 하는 독과 같습니다. 

하나님도 믿음의 말과 찬양 감사를 들으면 기쁘지만 원망을 들으면 마음이 고통스럽습니다. 

하나님은 40년간 참으셨습니다. 

불뱀을 보내셔서 원망을 들으면 얼마나 고통스러운가 그 독을 깨닫게 하십니다. 

반석에서 나는 물이 얼마나 달콤한지 하늘에서 내린 양식이 귀한지 모르니 은혜가 떠나가면 얼마나 귀한 것인가 깨닫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원망하여 범죄하였으니 이 뱀들을 떠나게 해달라고 모세에게 말합니다. 

처음으로 원망이 범죄임을 깨닫습니다. 

40년 동안 원망을 달고 살았습니다. 

그러나 불뱀의 독 맛을 보고 원망이 얼마나 하나님과 지도자에게 고통을 주는지 깨달았습니다. 

이제라도 깨닫고 고백하니 다행이고 희망이 됩니다. 

달팽이와 같이 늘리지만 앞으로 전진해가는 모습입니다. 

 

하나님은 놋뱀을 장대 위에 매달아서 그것을 보는 자는 살리라고 하십니다. 

이스라엘은 불뱀을 떠나게 해달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길을 주십니다. 

지금까지 대제사장 아론의 향로, 붉은 암송아지의 희생이 있었습니다. 

이번에는 생소한 구원의 길을 주셨습니다. 

불뱀을 떠나게 해달라고 했는데 왜 놋뱀을 바라보게 하십니까?

자기 생각을 따르기보다 하나님의 구원의 뜻에 순종하기 원하십니다. 

지성과 이성과 경험과 상식과 합리를 떠나서 주시는 하나님의 구원의 길입니다. 

하나님을 온전히 믿고 그 인격을 신뢰하지 않으면 따라갈 수 없는 것입니다. 

말이 안 된다. 비상식적이라고 생각하면 구원을 얻을 수 없고 순종한 사람들은 살게 됩니다. 

모세는 순종해서 놋뱀을 장대 위에 달았고 불뱀을 물린 자가 그 놋뱀을 쳐다보면 모든 사람이 살았습니다. 

그동안 백성 개인의 믿음과 상관없이 중보자의 속죄와 암송아지의 희생을 통해 구원과 정결이 이루어졌자면 이 사건에는 범죄한 한 사람 한 사람의 개인의 믿음과 순종이 구원에 중요한 요건이 됩니다. 

광야 40년 만에 인격적인 믿음과 순종의 훈련입니다. 

그동안 각 사람의 믿음에 대한 언급이 없었으나 여기서는 쳐다보는 자마다 살리라 하심으로 각 사람의 믿음의 기록이 있습니다.

원망과 범죄가 있었으나 이 사건을 통해 각 사람의 믿음과 순종을 통해 구원을 체험하게 하시는 사건이 되게 하십니다. 

무엇보다 이 사건은 예수님의 예표가 되게 하십니다. 

요한복음 3장 15절에 모세가 뱀을 든 것같이 예수님도 들려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광야의 놋뱀은 예수님의 십자가를 상징합니다. 

하나님이 자기 아들을 십자가에 내어주신 것은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셨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이 멸망하지 않고 영원히 살기를 바라셨습니다. 

원망 불평하는 백성들에게 불뱀을 보내신 것은 죽이려 하신 것이 아니라 회개하고 믿음으로 구원을 받고 살기 원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으로 회복하고 살기 원하신 뜻이 있습니다. 

광야의 놋뱀은 이스라엘이 죽지 않고 영원히 살기 원하시는 사랑의 선물입니다. 

이스라엘은 광야 40년 동안 실패했습니다. 

원망과 불평이 난무했습니다. 

그런데 세상 만민을 위한 뜨거운 사랑의 선물인 그리스도의 복음은 그들이 승리한 날에 주신 것이 아니고 아직 옛 죄에 넘어져 고통할 때에 주셨습니다. 

그들이 옛 삶으로 돌아갔을 때에도 도리어 복음을 주시고 구원의 진보를 이루셨습니다. 

인간의 실패에도 하나님은 도리어 복음의 진보로 삼으셨습니다. 

우리가 안 넘어지고 잘하면 좋겠지만 사실은 넘어지고 실패할 때가 복음이 제시되는 때입니다. 

우리가 넘어질 때는 절망하고 좌절할 때가 아니라 자신의 죄를 인정하고 구원의 도를 붙잡을 때입니다. 

우리가 자기가 깨지는 고통이 있지만 하나님과 그리스도의 고통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그러므로 죄를 지은 자리에서 자기를 인정하고 구원의 복음을 영접해야 합니다. 

내가 잘하나 못하나 나의 의는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생명을 얻어 살기를 기도합니다. 

 

 

이제 마지막 정착지에 진을 칩니다. 

처음 40년 광야에 들어가게 될 때 이제 졸업합니다. 

이스라엘이 그곳에서 졸업하면서 물을 주십니다. 

그동안 얼마나 험난했습니까?

광야 훈련이 끝나고 우물물이 솟고 노래가 터져 나옵니다. 

고난을 인내하고 훈련을 받으면 성장하여 은혜의 샘물이 터집니다. 

믿음을 지키고 포기하지 않고 인내하고 절망과 싸워 이기면 기쁨의 우물물을 마시고 찬송하고 노래할 날이 옵니다. 

이제 광야 졸업을 마치고 가나안에 들어가게 됩니다. 

 

 

요단 동편 땅은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이 싸우러 나가고자 할 때 이 땅을 얻게 하십니다. 

이는 가나안 전쟁에서 승리의 신호탄입니다. 

민수기는 하나님이 이스라엘과 함께하며 달팽이와 같이 성장하는 기록입니다. 

은혜와 성화의 기간이었습니다. 

졸업을 앞둔 이스라엘 백성들의 모습은 서원 기도하고 찬양하고 승리를 맛봅니다. 

우물도 마시고 노래도 부릅니다. 

복음의 빛을 받습니다. 

졸업반답습니다. 

그들이 훌륭해서가 아니라 그들과 함께하시는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우리는 경쟁적인 세상에서 실패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독생자를 주신 하나님의 사랑이 함께하십니다. 

실패하고 넘어질 수밖에 없으나 아들을 십자가에 내어주신 하나님의 사랑이 함께하여 성장하고 일어나게 됩니다. 

우리에게 십자가의 아들을 주신 하나님을 사랑하고 감사하고 찬양합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