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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이 나에게 읽어주다

민수기 1장 2장 이스라엘의 진영 배치도 하나님의 싸움 하나님의 군대 교회 공동체 성도 공동체 성령 공동체 싸움에 나갈만한 자를 계수하라 고난의 싸움 영적인 싸움 믿음의 싸움 기도의 싸..

by 로카리스 LORD Charis 2021. 10.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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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수기는 실패 이야기입니다. 

 

광야에서 선조들이 엎드러져 죽는 이야기입니다. 

그러나 2세대는 가나안 땅으로 들어가는 희망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광야의 실패와 하나님의 소망에 관한 말씀입니다. 

 

1장부터 10장까지는 행군 준비입니다. 

1장, 2장은 광야 행군 조직에 관련한 말씀입니다. 

 

민수기는 출애굽 후 14개월째 되는 첫째 날 시내 광야에서 하나님이 모세에게 주신 말씀으로 시작합니다. 

지난 13개월 동안 출애굽 후 3개월에 도착했고, 금송아지 반역과 모세의 중보와 성막 완성 사건과 제사법에 관련된 말씀을 시내산에서 주십니다. 

이제 가나안 땅에 들어가기 앞서 준비를 명하십니다. 

 

각 남자의 수를 종족과 가문에 따라 명수를 세라고 하십니다. 

20세 이상으로 싸움에 나갈만한 자를 계수하라고 하십니다. 

싸움에 나갈만한 수를 계수해서 군대를 조직해서 가나안 민족과 싸울 준비를 하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의 싸움은 정복 전쟁과 다릅니다. 

땅을 얻는 것이 목적이라면 가나안 땅뿐 아니라 다른 땅도 정복하는 것이었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인간의 싸움을 위해서 아니라 가나안의 죄악을 정복하는 하나님의 싸움입니다. 

여호수아는 하나님의 군대 장관을 만났었습니다. 

그는 여호와의 군대 장관이라고 소개했었습니다.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싸움을 하려면 하나님의 편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싸움은 악과 거짓에 대한 의와 진리의 싸움입니다. 

다윗을 도운 아비가일도 분노의 칼, 복수의 칼을 내려놓게 하였었습니다. 

인간의 정욕을 위한 싸움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신약에서도 사도 바울은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라고 하였었습니다. 

디모데후서에서 사도 바울은 그리스도 예수의 군사로 나와 함께 고난을 받으라고 하였었습니다. 

히브리서 12장에는 죄와 싸우되 아직 피 흘리기까지는 대항하지 않았다고 하였습니다. 

영적인 싸움은 죄와 싸움이고, 사탄 마귀와의 싸움입니다. 믿음의 싸움은 낙심시키는 것에서부터 믿음을 지키는 싸움입니다. 말씀을 지키는 영적 싸움입니다. 또 기도에 헌신하는 싸움입니다. 슬픔과 무력함을 이기는 기도의 싸움입니다. 

복음을 전도하고 사람을 사랑하고 섬기는 사랑의 싸움입니다. 사랑하고 싶지 않은 것을 물리치는 사랑의 싸움입니다. 

이 싸움의 원수는 사람이 아니고 사람 안에서 역사하는 마귀 사탄입니다. 

 

4절에 보면, 각 조상 가문의 지도자 한 사람씩 세우게 합니다. 

회중에서 부름 받은 조상 지파의 지휘관으로 각 지파의 리더들입니다. 

하나님의 군대 조직의 지도자로 부름 받고 쓰임 받는 것은 영예로운 일입니다. 

지도자의 명예는 특권도 있지만 책임이 따릅니다. 

지휘관은 군림하는 자가 아니라 섬기는 자리입니다. 

교회 지도자의 의미는 교회를 위해 양들을 위해 희생과 고난을 감당하는 자입니다. 

특권보다 책임을 배우는 리더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군대의 총계는 60만이 넘었습니다. 

유다 지파가 제일 많았습니다. 그다음 요셉 지파였습니다. 

창세기 야곱이 유다와 요셉을 가장 많이 축복했습니다. 

유다는 회개의 열매를 맺은 사람이고, 요셉은 고난과 역경 속에서 믿음을 지킨 사람이었습니다. 

야곱의 축복이 실현된 모습입니다. 

아브라함은 단신으로 떠났었고, 야곱이 애굽에 내려갈 때 70명 정도밖에 되지 않았었습니다. 

400년 후에 애굽에 나올 때 20세 이상 남자가 60만이 넘었습니다. 

아이와 여자까지 하면 200만 이상이라고 추측합니다.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주신 하나님의 약속의 실현되었다는 증거입니다. 

현실은 하나님의 약속과 멀어 보였지만, 하나님의 약속은 실현된 것입니다. 

믿음으로 살고 믿음으로 죽으면 하나님은 그 약속을 반드시 실현하십니다. 

믿음을 지키는 목자, 믿음을 지키는 부보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레위 지파는 성막을 세우고 봉사하는 지파로서 군대 계수에 들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거룩함을 훼손하는 내부의 원수들과 싸워야 합니다. 

레위인은 성막 사방에 진을 쳐서 이스라엘 회중에 진노가 임하지 않게 하였습니다. 

레위인은 야곱의 저주와 모세의 축복이 동시에 있는 지파입니다. 

성막 봉사는 아주 고된 일로써 저주와 같은 일입니다. 

쉬지 않고 일해야 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의 저주를 대신 받는 것이니 축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성막 가까이서 성막을 섬기고 저주를 떠나게 하는 일입니다. 

제사장처럼 화려하지도 않고 섬기는 일입니다. 그러나 이들이 없으면 이스라엘의 저주가 임합니다. 

말없이 궂은일을 감당하는 레위인을 하나님의 축복의 통로로 쓰셨습니다. 

오늘날도 성전에 나와 기도하는 성도들, 전도하고 말씀을 전하는 목자의 삶을 묵묵히 사는 사람도 있습니다. 

주일예배를 위해 청소하고, 사회를 감당하는 이들이 하나님의 진노로부터 교회와 세상을 지키는 오늘의 레위인들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민수기 2장은 이스라엘의 진영을 말씀합니다. 

이스라엘 군대가 회막을 향하여 진을 치라고 하셨습니다. 

보통 군대는 사방 즉 외부를 향해 진을 쳐서 원수로부터 지키는데, 이스라엘 군대는 하나님을 향하도록 하였습니다. 

진의 목적이 하나님을 바라보도록 한 것입니다. 

 

이스라엘의 진영 배치도 

 

행진할 때는 동쪽, 남쪽, 서쪽, 북쪽이 행진하고, 성막이 레위인과 함께  행진합니다. 

머물거나, 행진할 때도 성막이 진의 진영 중심에 있는 것은 하나님이 왕이심을 뜻합니다. 

성막 중심에는 언약궤가 있습니다. 

이스라엘의 싸움은 하나님이 중심에 계신 하나님을 순종하는 내적 싸움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싸움이 아니면 의미가 없는 것입니다. 

다윗은 성전의 아름다움으로 만족한다고 하였었습니다. 

주님의 군대는 성소 하나님을 향하여 하나님의 아름다움을 바라보아야 영적인 싸움을 잘 싸울 수 있습니다. 

영적인 싸움은 인간의 의지와 뚝심으로 싸우는 것이 아닙니다. 

 

진을 치거나 행진할 때 각 자신들의 종족과 가문의 기를 따라 행진했습니다. 

이는 소속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어디에 소속되어 있는지 나타냅니다. 

군인들은 각자 자기 자리가 있습니다. 

자리를 떠나면 탈영법이 됩니다. 

군인은 자기 소속을 지켜야 합니다. 군기를 보고 모이고 행진하고 진을 칩니다. 

소속이 확실해야 내가 어디서 누구와 싸워야 하는지 잘 알 수 있습니다. 

 

우리의 군기는 무엇입니까? 여호와는 나의 깃발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의 군기입니다. 

예수님은 베드로에게 나를 따르라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을 따라 고난 받는 곳에 모이고 예수님을 따라 고난을 받는 것이 예수님의 제자의 자리입니다. 

고난이 심할 때 자리를 지키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살기 위해 더나고 싶습니다. 그러나 자기 자리를 지켜야 많은 사람의 생명을 살릴 수 있습니다. 

신앙의 지체들이 자리 자리를 지키고 서로 연결되어 하나님의 군대를 이루는 것입니다. 

서로 공동체를 지키는 것입니다. 전우애가 있는 공동체가 하나님의 교회 공동체, 성령 공동체입니다. 

옆에서 나와 같은 고난을 받는 성도 공동체는 서로에게 큰 위로가 됩니다. 

 

또한 인생도 고난, 신앙생활도 고난의 연속인데 고난은 하나님께 영광 돌릴 기회입니다. 

피곤한 무릎을 일으키고 믿음을 지키는 기회입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고난과 영광의 깃발 아래 각자 자기 자리르 지키며 연결된 영적 군대로 세움 받은 자들입니다. 

주님이 주시는 그날까지 믿음의 자리, 기도의 자리, 사명의 자리를 지키며 고난의 싸움을 잘 싸워 승리하는 군사가 되어 왕 되신 예수 그리스도께 영광을 돌리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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